"농민의 사회적 권리 실현에 앞장 설 것"
"농민의 사회적 권리 실현에 앞장 설 것"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3.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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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민회 16기 최한섭 신임회장

16기 강진군농민회 회장에 최한섭(65)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22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진 최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강진군농민회를 이끌게 된다.
 
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 회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 노고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맡은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 신임회장은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해서는 칼날을 세우며 농민들의 권리를 회복하는데 당당히 맞서겠다는 투지를 내비쳤다.
 
최 신임회장은 "제 나라 국민을 섬겨야 할 정부임에도 다른 나라를 섬기며 농업을 팔아 넘겼다"며 "농민의 반대를 묵살하고 쌀 전면 개방을 추진하면서 나락값은 대폭 하락했고 농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거친 손과 깊게 패인 주름, 검게 탄 얼굴이지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이다"며 "농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그리고 농업정책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농민회의 자주적 단결과 협력으로 농민의 정치, 경제, 사회적 권리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강진군농민회의 존재 이유 중 하나다"며 "강진군농민회의 지난 30년 역사를 버팀목 삼아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선두에 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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