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에 직접 찾아가는 '다정다감 가족행복학교'
다문화 가정에 직접 찾아가는 '다정다감 가족행복학교'
  • 김철 기자
  • 승인 2017.03.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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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언어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역할 및 부부교육

강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일부터 마량면을 시작으로 '다정다감 가족행복학교'의 문을 열었다.
 
다정다감 가족행복학교는 다문화가정의 강점인 이중 언어환경 조성사업을 위해 교육은 필요하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이번 교육은 마음쉼가족상담센터 우막금 소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돕고 장점을 최대화해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주며 국제화 시대에 맞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민여성에게는 미술치료기법, 배우자에게는 자기 분석을 통해 가족관계 내 에서 상호교류의 형태가 달라짐을 알려주고 있다. 또 배우자를 이해하기 위한 경청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가족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성옥 소장은 "센터와 접근성이 먼 면단위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부모로서의 양육에 대해 점검하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모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자신감도 증진시켜 가족 간의 애착이 증대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언어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엄마나라말 교실 신짜오', 영유아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부모자녀상호작용교육'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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