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소규모 한우농가도 지원한다
[사설2] 소규모 한우농가도 지원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17.03.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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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최근 중·소규모 한우사육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올해 새로운 시책으로 6천만원을 투입해 '소규모 한우농가 계통출하 수송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한우농가 계통출하 수송비 지원사업'은 한우 30마리 미만 사육농가에서 축협을 통해 계통출하 하는 경우 운송비의 50%를 군이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강진군에서 도입한 신규 시책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강진군이 이 사업을 도입하게 된 것은 중·소규모 농가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전거래를 최소화하고 공판장을 통한 출하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유통단계를 축소하는 것이 목표이다. 여기에 한우농가에게는 도체 등급에 대한 자신감 부여와 한우개량의지를 높여 소득증대와 함께 이들을 한우 전업농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것이 가장 크다고 할수 있다.
 
강진군이 추진하는 '소규모 한우농가 계통출하 수송비 지원사업'은 한우 30마리 미만 사육농가에서 축협을 통해 계통출하를 하는 경우 운송비의 50%를 지원하고 마리당 10만원을 한도로 출하공판장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축협을 통해 계통출하하면 축협에서 매월 농가별, 공판장별 출하내역을 군으로 통보하고 군에서 출하결과를 확인한 후 농가별 계좌에 지원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분명 쉽지않은 선택이다. 소규모 한우농가까지 수송비 지원사업 결정은 쉽지않다. 하지만 이런 소규모 농가에게도 기회를 줘야한다. 한우 전업농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도와주는 것이 군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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