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김성우 작가, '여섯 번째 초대전'
병영 김성우 작가, '여섯 번째 초대전'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3.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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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까지 진행... 한글자모 소재로 다양한 작품 전시

병영 와보랑께 박물관장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우씨가 봄이 오는 소리를 테마로 하는 '김성우 초대전-여섯번째 이야기'전시회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강진아트홀 1층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글의 자모를 소재로 10호~50호 크기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거시기 머시기', '밥묵었냐', '아무것도 아닌디', '엄니'등의 작품은 김 작가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생각과 이야기를 한글자모로 재구성하고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순간적 느낌이나 생각을 한글로 표현하되 회화적 요소들을 총동원하여 미적 공감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 병영출신인 김 작가는 지난 198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강진을 비롯하여 서울과 광주, 순천, 경남 통영 등지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가졌으며 대한민국 남부현대미술제, 광주전남 현대작가회, 현대미학 오딧세이전, 대한민국 아트페스티벌 등 비중 있는 단체전에 초대받기도 했다.

김 작가는 작업의 초기에는 사실주의 경향의 작품세계를 견지했으나 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작업과 한글문자를 회화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계속 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흑색과 백색 바탕에 그의 초창기 드로잉을 형상화하는 실험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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