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CCTV통합관제센터 신축 본격화
군, CCTV통합관제센터 신축 본격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3.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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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본격 가동 전망... 지역 안전체감도 향상 기대

강진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강진경찰서 뒤편 주차장 부지에 346㎡규모로 CCTV통합관제센터를 신축하고 오는 9월 통합관제에 필요한 시스템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후 시험운영 및 문제점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한다는 입장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관내에 설치된 CCTV 342대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는 물론 재난종합상황관제 기능까지 포함하며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게 된다.

또한 기관별로 운용되고 있는 방범, 재난재해, 산불감시 등 CCTV를 통합하는 등 관제업무 일원화를 통해 비효율성과 중복성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인적이 뜸한 농촌지역에서는 농산물 도난발생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가 늘어가고 있어 CCTV설치 등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CCTV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강진지역의 안전체감도와 행복지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은 CCTV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범죄취약지역 및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에 신규로 설치하고 낡은 CCTV를 교체할 방침이다. 현재 강진군은 293개 마을 중 122개 마을에 270대의 마을방범용 CCTV가 설치돼 41.6%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고 방범용 CCTV가 마을마다 늘어나면 사건·사고와 재난 등 각종 위급한 상황에서 군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마음 놓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안전한 강진 만들기에 더욱 힘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6천700만원을 포함해 모두 8억7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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