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강진읍 서성리에 위치한 세원하이클래스 전 가구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삼일절을 맞아 모든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한 것이다.

이번 태극기 게양은 지난달 24일 열린 자치회 임원회의를 통해서 결정됐다. 다가오는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전 세대에서 태극기를 달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곽종환 회장이 각 세대가 사용할 태극기를 구매해 각 세대로 나눠졌다.

각 세대에 태극기가 전해지고 삼일절인 지난 1일 각 세대에서는 한 가구도 빠짐없이 모두 태극기를 달고 삼일절을 축하했다.

지난해 3월 입주한 세원하이클래스는 16세대가 가족처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3개월에 한번씩 전 가구가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면서 살기좋은 아파트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곽종환 회장은 "지금 태극기가 엉뚱하게 사용되고 있어 전 가구가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태극기 게양을 결정했다"며 "항상 가족처럼 돕고 사는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이런 행사를 갖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