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꿈꾼다
[사설2]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꿈꾼다
  • 강진신문
  • 승인 2017.02.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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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강진아트홀에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제256회 다산강좌 강사로 나서 800여명의 군민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지난 1978년 나주 남평농협에 입사해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 3선을 지냈으며 호남출신으로는 첫 민선 농협회장직을 맡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먼저 김회장은 변화하고 있는 농협을 소개했다.

비료가격 17% 인하로 농업 경영비 1천100억원 절감과 1% 금리인하를 통한 약 18만명의 농업인의 400억원 혜택 등 농업인 실익 증가와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제도와 문화의 개선 사례를 언급하며 농촌위기의 절박함을 농협과 농민이 함께 변화를 이끌어 행복한 농촌을 만들자고 말했다. 그만큼 김회장이 뛰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강진군의 정책에 대해서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로 농업인 유통구조 개선, 푸소 체험이라는 농어업인 주민소득 증대 관광 트렌드 선도, 고품질 화훼생산기반을 구축한 화훼생산단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고소득 특용작물 재배 등 강진군의 소득 증대 정책이 농협이 배워야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가장 인상적인 말은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김 회장은 밝혔다. 농가소득 5천만원을 만들어 농촌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농협이 변화하고 함께하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가장 농가들에게는 즐거운 말이다. 매년 생산비 상승에 떨어지는 쌀값은 농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농사를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자신이 이뤄낸 꿈을 이야기하면서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모두 간절하게 바라고 또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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