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석 시인
'유달산 뻐꾹새 첫 울음소리', '목포의 문학관' 시집 펴내
김재석 시인
'유달산 뻐꾹새 첫 울음소리', '목포의 문학관' 시집 펴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2.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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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62)시인이 지난 7일 '유달산 뻐꾹새 첫 울음소리', '목포의 문학관' 시집 두 권을 펴냈다.

이번에 출간한 김 시인의 시집은 고향 강진이 자신을 낳았다면 목포는 자신을 키운 곳으로 양 지역을 오가며 생활하면서 접한 '목포'를 시로 담아냈다. 시집에는 목포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자연에 대하여 문학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시가 다양하게 태어났다.

'유달산 뻐꾹새 첫 울음소리'에는 목포 다순구미-보리마당 시화전, 서산동, 온금동 일대는 말할 것도 없고 유달산 뒤 봉후동, 북항 등에 상상력을 불어 넣어 시들이 태어났다. 시작방법에 있었서는 즐겁고 경쾌한 방법으로 접근하였다. 시집에는 고하도가 나에게 눈빛을 보내다, 북항에서, 코끼리산을 만나다 등 총 86편의 시가 담겼다.

'목포의 문학관'은 한달에 한 번 참여한 문학강의 시간에 만난 보들레르, 랭보, 발레리 그리고 아폴리네르와 그냥 헤어질 수 없어 함께한 시간을 시로 낳았다. 김 시인은 명퇴이 후 외롭고 낮고 쓸쓸한 시간을 목포문학관 책들로 메꿨다. 시집에는 목포문학관에서 만나고 접한 문포문학이 미라도다리를 소개하다 등 다양한 시들을 담았다.

강진에서 태어난 김 시인은 모란을 위하여, 당당한 영랑생가, 사의재에서 아학편을 떼다, 갈대는 제 몸뚱일 흔들어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시조집으로 내마음 적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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