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등학교의 나눔이 있는 '특별한 졸업식'
옴천초등학교의 나눔이 있는 '특별한 졸업식'
  • 김철 기자
  • 승인 2017.02.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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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성금 전달... 4년째 기부 졸업식 이어져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에서 올해도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지난 10일 열린 졸업식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27만9천70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에 전달하며 나눔이 있는 특별한 졸업식을 이어갔다.

전달된 성금은 졸업을 하게 된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받는 장학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뜻을 모아 시작되었으며 재학생들도 자신들이 모아온 돼지 저금통과 교사들이 함께 동참해 모은 성금이다. 매년 특별한 졸업식이 열린 것은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전달되고 있으며 총 전달된 성금은 112만6천210원이다.

임금순 교장은 "올해도 나눔을 실천해준 졸업생과 뜻을 모아 함께한 재학생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졸업 후에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아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옴천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김장김치 나눔행사도 갖고 지역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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