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5천만원, 농가들의 희망을 노래하다
농가소득 5천만원, 농가들의 희망을 노래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7.02.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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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병원 회장, 강진아트홀서 제256회 다산강좌

지난 16일 강진아트홀에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제256회 다산강좌 강사로 나서 800여명의 군민들과 행복한 농업의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56회 다산강좌는 취임 후 1년동안 6차 산업 지원, 청년·여성 농업인 지원 확대 등 농업인의 실질 소득 증대로 행복한 농촌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는 김병원 농협 회장을 초빙해 현장에서 느낀 농업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강진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좌에서 김 회장은 꿈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먼저했다. 간절히 원해야 이뤄진다고 말하면서 평상시 꿈을 적는 버킷리스트를 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예언하는 자성적 예언에 대해 밝혔고 마지막으로 생생히 꿈을 그리면서 이뤄내라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김 회장은 농협 회장에 선출됐다고 주민들에게 알렸다.
 
이어 김 회장은 농협의 변화를 강조했다. 비료가격 17% 인하로 농업 경영비 1천100억원 절감과 1% 금리인하를 통한 약 18만명의 농업인의 400억원 혜택 등 농업인 실익 증가와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제도와 문화의 개선 사례를 언급하며 농촌위기의 절박함을 농협과 농민이 함께 변화를 이끌어 행복한 농촌을 만들자고 말했다.
 
특히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로 농업인 유통구조 개선, 푸소 체험이라는 농어업인 주민소득 증대 관광 트렌드 선도, 고품질 화훼생산기반을 구축한 화훼생산단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고소득 특용작물 재배 등 강진군의 소득 증대 정책이 농협의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에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가소득 5천만원을 만들어 농촌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농협이 변화하고 함께하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은 예산의 32%가 농업예산으로 농업 강군이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10대 농수특산물 브랜드 개발, 농촌체험 관광 소득 연계 등 다양한 전략으로 행복한 부농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다산 강좌로 농협과 강진군, 군민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78년 나주 남평농협에 입사해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조합장 3선을 지냈으며 호남출신으로는 첫 민선 농협회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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