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농기계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군에 따르면 금년 농기계 지원사업은 고령화 및 농업의 대형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고려해 소형과 중·대형 농기계를 구분하여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이 전환된다.
　
이에 따라 주로 고령농가와 부녀자 및 소농들에게 지원하는 소형농기계(4백만원 이하)는 최고 2백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중형(4백만원 초과∼3천만원 미만)은 최고 5백만원까지다. 대형농기계(3천만원 이상)는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소형, 중·대형농기계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게차, 농업용 드론 방제기, 곡물건조기 집진기 등을 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읍·면사무소의 자체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오는 3월부터 농기계 보급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양파이식기 등 7종 10대의 임대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기계임대사업장에 보유 중인 농기계는 34종 167대로 늘었다. 농기계임대사업장은 임대가 연중 가능하며 전화 또는 방문 등으로 사전 예약 후에 사용 가능하다. 시간은 임대 전날은 오후 5시부터 사용할 수 있고 당일은 오후 8시부터 출고, 오후 6시 반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