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세요"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세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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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서는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4일 밤 협력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 야간순찰에 나섰다.

관내 기관들 설 종합대책 추진... 연휴기간 1천여명 투입
강진의료원 응급실 24시간 운영... 강진백제·대성약국, 설날 영업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각 기관이 종합대책에 나선다.

강진군은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본청과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6개반 100여명으로 종합대책반을 구성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진분야는 총괄반, 생활쓰레기반, 교통·물가반, 재난·안전반, 진료·보건반, 상하수도· 급수반 등 6개 분야로 운영한다. 특히 AI 예방대책과 각종 사건사고 예방,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며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군민들의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음식점·자동차 정비업소 운영 현황 등이 담긴 종합안내 책자를 마을 단위로 배부해 연휴기간동안 주민들의 생활 불편민원을 최소화한다.

강진군보건소는 관내 병·의원과 약국,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환자 발생 시 당직 의료기관 안내 및 당번 의료기관을 수시 점검해 비상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관내 병·의원 23개소, 약국 18개소가 당번 의료기관 및 약국이 운영되고 보건(지, 진료)소가 연휴기간 중 지정된 근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설 당일에는 강진군보건소와 강진의료원, 마디로병원이 진료를 실시하고 약국은 강진백제약국, 대성약국, 마량한솔약국이 운영한다. 강진의료원은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강진원 군수는 "빈틈없는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으로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고향에서 넉넉하고 따뜻한 정을 느끼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경찰서(서장 유윤상)는 국도와 지방도를 비롯해 주요교차로 혼잡예상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유동근무에 나서며 매일 경찰인력과 순찰차를 투입해 민생침해 범죄를 예방한다. 또한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재래시장 절도 등 강·절도 및 중소상공인을 상대로 하는 갈취·폭력 등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형사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각 읍·면 소재지 등 다중운집지역을 특별순찰선으로 지정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내·외근 경찰관,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집중 순찰활동을 전개해 설 연휴 기간 치안예방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오는 31일까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천200명의 소방력이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화재취약지역 등에 대한 소방순찰 실시와 119구조, 구급대의 긴급대응태세 및 생활안전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 출입하는 장소에 대하여 사전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여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귀성객 운집지역 2개소에 119구급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한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소방력을 총 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대응과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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