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 쌀, 3만3천8백가마 대북지원
강진산 쌀, 3만3천8백가마 대북지원
  • 주희춘
  • 승인 2002.09.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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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불부두로 수송시작

<사진뉴스>

강진에서 생산된 쌀 3만3천8백22가마가 북한 주민들에게 지원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창고에서 보관중이던 2000년산 벼를 정미공장에서 도정해 지난 3일부터 대북 지원용 쌀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에서 출발한 쌀은 영암군 삼호면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여수, 목포, 나주등지에서 모인 다른 쌀과 함께 선적되어 오는 19일 북한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대북지원용 쌀 포장지에는 ‘대한민국’이란 글자와 함께 ‘쌀’이란 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대북지원 용으로 보관중이던 벼가 소비됨에 따라 군은 창고여분을 확보하게 됐고 시중 쌀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관내 대북지원용 쌀은 강진읍 동성리 중앙정미소와 군동 호계리 강진정미소에서 도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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