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정윤식 한글 서예 초대전
백사 정윤식 한글 서예 초대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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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까지, 백사체 한글 작품 전시

2017년 강진아트홀 초대전 '백사(白沙) 정윤식 한글 서예전'이 다음달 10일까지 일정으로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서예전은 한글 백사체를 연구하고 강진에서 한글 서예지도를 갖고 있는 정윤식 선생이 전통서예인 궁체에서 벗어나 작가가 추구한 일명 백사체라하는 과도기적 여정을 한자리에 모았다. 초대전에는 정 선생이 백사체 변천의 단면을 내 보임으로서 이제 어느 정도 자리 잡기 시작한 한 장르에 이해의 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바람도 담겨졌다.

초대전에는 정 선생의 읽는서예에서 보는서예로 전환하기 위한 시각적 감각과 조형성에 중점을 둔 '훈민정음', '사절가', '강진읍 주막' 등 한글 백사체로 쓴 작품이 전시되었다.

1980년 평보 서희환 선생에게 사사를 받아 한글서예에 입문한 정 선생은 강진향토문화유산36호, 한글서예장인이다. 국립한글박물관 후원회 회원이기도 한 정 선생은 제자들과 한글 백사체 작품발표회를 3회 가졌다. 현재 우리글 서체연구회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글에 대한 이론을 누구보다도 연구하고 공부하는 서예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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