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판매전 돌입
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판매전 돌입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1.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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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올리고 가격 낮춰... '영란'상품도 대거 마련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내 대형마트들의 설 선물 판촉전이 본격화됐다. 실속형 생필품부터 곱게 포장된 주류, 한우·굴비와 같은 식품류까지 다양한 선물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첫 명절인 만큼 5만원 아래로 부담을 낮춘 선물세트 비중이 확대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지난 9일부터 '설 명절 선물큰잔치'를 펼치고 강진농협파머스마켓은 농협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하며 농수축산물 선물세트를 비롯해 가공·생활용품 세트 등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대표 선물로는 명품사과(5㎏·3만8천원)와 고급배(7.5㎏·3만5천원) 그리고 사과와 배를 혼합한 프리미엄세트(4만5천원)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돼지등갈비세트(2.5㎏·4만9천원)와 굴비세트(20마리·4만9천원), 더덕선물세트(1㎏·4만6천원)등도 5만 원 이하의 가격대를 유지하며 실속 있는 선물세트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이벤트나 서비스 혜택도 다양하다. 선물세트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덤'증정 서비스는 물론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이나 카드할인 행사를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서비스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관내·외 택배배송 접수를 받는다.

뉴강진마트는 건강식품과 민속주 등 각종 기획전을 매장 곳곳에 마련하며 판매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수용품 판매행사를 통해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내놓는 등 물가상승 등을 고려한 실속위주의 마케팅전략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또 실속파 주부들을 겨냥한 1만~2만원의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음료세트나 생활용품 등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강진청자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설 선물대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각종 선물세트 판매는 물론 구입금액대별 계란증정 및 현금 할인, 정육세트 증정 등 고객감사 사은행사를 펼친다.

특히 정육코너는 특별행사를 통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돼지삼겹살은 600g기준 9천900원에 구입이 가능하고 돼지생목살(600g)은 9천500원, 돼지등갈비(600g)는 8천700원에 맛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1등급 이상 한우꽃등심은 600g기준 3만5천800, 한우불고기와 한우국거리를 600g기준 각각 1만7천700원에 내놓는다. LA갈비(600g)는 1만1천800원이다.

강진축협하나로마트도 축산물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기는 마찬가지. 이 매장은 오는 27일까지 한우등심세트를 10만~20만원에 판매하며 한우갈비세트는 20만원에 내놓는다. 또 모듬구이세트와 한우정육세트, 한우혼합세트를 각각 10만원부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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