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착한한우 고공행진 이어진다
[사설2] 강진착한한우 고공행진 이어진다
  • 강진신문
  • 승인 2017.01.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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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한우 공동브랜드인 '강진착한한우'가 전국에서 또다시 최고가를 받고 팔려 전국의 한우시장을 놀라게 했다.

강진읍에서 한우 9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임동추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농협 음성공판장으로 30개월령 거세우 5마리를 출하해 도축했다. 5마리 모두 육질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육량등급은 4마리는 A등급, 1마리는 B등급 판정을 받아 ㎏당 경락단가는 2만1천795원~2만9천334원으로 5마리 평균 가격은 ㎏당 2만4천883원에 낙찰됐다.

이날 음성공판장 거세우 1++ 등급 평균 가격이 ㎏당 2만610원이었고, 전국 평균 가격이 ㎏당 1만9천956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평균가격으로 따지더라도 음성공판장 가격과 비교하면 마리당 190여만원, 전국 평균가격과 비교하면 마리당 219만원 정도를 더 받은 것이다.

임 씨는 송아지일 때는 먹는 량을 늘리기 위해 조사료 위주로 사육하고, 육성기 때의 사양관리가 육질을 좌우하므로 TMR사료 또는 TMF사료 중심으로 사육했다. 이 경우 마리당 사료비는 증가하지만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경영면에서 이익이라고 한다.

임씨가 최상품의 소고기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은 군의 한우산업에 대한 추진방향에 따라 좋은 형질의 소에 적절한 사양관리가 이루어진 결과인 셈이다. 임씨는 앞으로 더욱 질 좋은 소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송아지를 분만한 적이 없는 미경산우을 비육해 고기소로 출하할 계획이다. 1월 중순쯤이면 비육한 미경산우를 출하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른 강진착한한우는 계속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한우시장을 평정할 날도 계속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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