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 대상 15개팀 음반 전달식
강진음악창작소에서는 지난 5일 음악창작소내 실내공연장에서 제2기 군민 무료음반 제작 전달식을 가졌다. 무료 음반 레코딩은 음악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관 2주년을 맞은 오감통 음악창작소에서 두 번째 음반 제작을 실시하였다. 이번 두 번째 무료 음반 제작에 15개 팀이 신청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음반제작 신청자들은 1개월가량 자신의 애창곡을 연습해 스튜디오에서 저마다 실력을 뽐냈다. 이런 신청자들의 노력과 전문적인 인코딩 과정을 거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본인만의 앨범이 탄생된다. 저마다의 신청이유는 각양각색이지만 신청자들의 열정만큼은 어느 가수 못지 않았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서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반을 만들게 된 사연을 발표하며 각자 만든 음원을 함께 감상했다.
군동면 박정환 씨는 "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신청했다"며 "딸에게 들려줄 생각에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내내 즐거웠고 내 생애 첫 음반을 갖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두 번째 음반도 녹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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