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 발의한'강진군 보건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강진군의회 제24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29일 전면 공포·시행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을 보면 강진군 관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주민들에게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과 물리치료비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주민들은 보건소 등에서 치료비 500원~900원, 물리치료비는 1천600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본인부담금과 물리치료비 감면을 받아 65세이상 주민들은 전액 면제된다.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진료를 받는 당일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 등을 가지고 방문하면 진료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강진군의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 넘어선 초고령 사회로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만성질환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이 적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이제부터는 100세 시대로 일컬어지면서 노인복지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태에서 주민들의 보건소 문턱을 낮추는 이번 조례안은 주민들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소외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의 경우는 특별히 보살펴야한다.
이번 조례안으로 보건소를 찾는 노인층 주민들이 늘어날 것이다. 또 만성적으로 받아야하는 물리치료비의 부담도 없어져 더욱 좋다고 봐야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상복지는 늘어날수록 강진의 행복지수는 높아만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