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등반하던 50대 주민 '추락사'
월출산 등반하던 50대 주민 '추락사'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12.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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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산악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진경찰서(서장 유윤상)는 지난 12일 오전 4시40분께 성전면 월남리 월출산에서 A모(57)씨가 약 20m 높이의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 일출사진을 찍기 위해 일행과 함께 산에 올랐다가 해발 400m 지점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하려 가방을 내려놓고 주변을 살피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사고지점은 70도 경사의 절벽구간이었다"며 "A씨는 사진촬영이 취미로 일출사진을 찍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월출산에 올랐다가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경찰은 타살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출산에서는 지난 4일 오전 9시50분께 월출산을 등반하던 B모(여·44)씨가 발을 헛딛고 추락하면서 발목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월출산에서 산행을 하던 C(55)씨가 암괴류 지대인 바람골 부근을 지나다 추락하면서 발목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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