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효도 국악 한마당 위안잔치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와 강진신문사가 공동 주최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2016 효도 국악 한마당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지난 11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강진원군수와 부인 최혜진여사, 김상윤의장, 윤도현 도의원, 배건 교육장, 강진완도축협 박종필 조합장, 강진신협 김승식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요양원·양로원 등에서 외롭게 생활하면서 야외 나들이가 힘들었던 입소 어르신들과 재가 어르신 중 홀로 사시는 저소득층을 비롯한 지역 노인층 주민 등 7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청자골국악진흥회 이순임 지부장의 지전춤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악 한마당에는 청자골국악진흥회 강진북놀이 공연, 트로트 신동 장송호 군의 트로트 메들리,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복길이 엄마'로 잘 알려진 배우 김혜정씨의 축하 인사로 이어졌다.
특히 북한 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GK하나예술단)의 민속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주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이날 경품추첨에는 가람전기 임매남 대표, 정호경 치과, 한화생명 유복순 팀장, 장수당한약방 윤창근 원장, 농어촌공사 강진완도지사, 효도회원 마효열, 김정권, 최재삼, 손재현, 정일선 씨를 비롯해 LG전자 정종훈 대표, 강진의료원에서 전달한 전기장판, 이불 등 다양한 경품이 주민들에게 나눠졌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효도회에서 마련한 화장지세트와 수건이 전달됐다.
또 이번 행사에는 강진농협, 강진완도축협, 강진신협, 해태강진유통, 동양철강, 하나로부동산, 우리들내과에서 행사를 위해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삼섭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효사랑을 실천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즐거워하시는 아버님, 어머님을 보니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를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2014년 1월 설립된 이래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유산인 효 정신을 계승하고 경로효친을 실행하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올해도 홀로 사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에 닭장떡국 제공, 장수부부 초청 위안행사, 홀로 사는 어르신 감성여행, 복지시설 건강음료 제공 등을 추진하여 효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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