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사세요"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사세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10.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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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효도 국악 한마당 위안잔치

700여석 규모의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몰려든 인파로 순식간에 가득찼다.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와 강진신문사가 공동 주최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2016 효도 국악 한마당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지난 11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는 강진원군수와 부인 최혜진여사, 김상윤의장, 윤도현 도의원, 배건 교육장, 강진완도축협 박종필 조합장, 강진신협 김승식 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요양원·양로원 등에서 외롭게 생활하면서 야외 나들이가 힘들었던 입소 어르신들과 재가 어르신 중 홀로 사시는 저소득층을 비롯한 지역 노인층 주민 등 7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청자골국악진흥회 이순임 지부장의 지전춤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악 한마당에는 청자골국악진흥회 강진북놀이 공연, 트로트 신동 장송호 군의 트로트 메들리,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복길이 엄마'로 잘 알려진 배우 김혜정씨의 축하 인사로 이어졌다.
 
특히 북한 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GK하나예술단)의 민속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주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이날 경품추첨에는 가람전기 임매남 대표, 정호경 치과, 한화생명 유복순 팀장, 장수당한약방 윤창근 원장, 농어촌공사 강진완도지사, 효도회원 마효열, 김정권, 최재삼, 손재현, 정일선 씨를 비롯해 LG전자 정종훈 대표, 강진의료원에서 전달한 전기장판, 이불 등 다양한 경품이 주민들에게 나눠졌다. 이어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효도회에서 마련한 화장지세트와 수건이 전달됐다.
 
또 이번 행사에는 강진농협, 강진완도축협, 강진신협, 해태강진유통, 동양철강, 하나로부동산, 우리들내과에서 행사를 위해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삼섭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효사랑을 실천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즐거워하시는 아버님, 어머님을 보니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를 마련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2014년 1월 설립된 이래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유산인 효 정신을 계승하고 경로효친을 실행하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올해도 홀로 사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에 닭장떡국 제공, 장수부부 초청 위안행사, 홀로 사는 어르신 감성여행, 복지시설 건강음료 제공 등을 추진하여 효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평양예술단원(GK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효도국악 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탈북여성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은 이날 흥겨운 노래와 다양한 연주실력을 뽐내며 행사장내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청자골국악진흥회 이순임 지부장이 지전춤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이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청자골국악진흥회원들이 강진북놀이를 선보이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전원일기 복길이 엄마로 잘 알려진 탤런트 김혜정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평양예술단원들이 악기 연주를 뽐내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 중간중간에 펼쳐진 경품증정 이벤트에서 한 주민이 경품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트로트 신동 장송호 군이 2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와 강진신문사는 화장지와 수건을 각각 800개씩 준비해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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