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 이인휘 교장, 전남생명과학고 문제윤 교장, 마량초 배도원 교장 부임
이 교장은 "유능한 교장이 근무했던 강진중에 오게 돼 중압감이 크지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조직은 나 혼자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교직원·학부모·학생 공동체가 함께 끌어 나가는 것으로 뜻을 모아 강진중 교육을 꽃 피워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강진중은 자유학기제 센터 역할을 하고 있어 2학기에도 제 역할을 다하도록 힘쓸 것이다"며 "나날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잘 적응하여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 지성·사회성·인성을 키워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교장은 "학생들은 핵심 역량을 익히며 즐겁게 학교에서 배우고, 교직원은 신명나게 교육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바람일 것이다"며 "다산선생의 정신, 영랑선생의 감성, 청자도공의 혼을 구현하는 심성을 심어주는 교육을 염두하고 있다"고 뜻을 내비쳤다.
지난 85년 광양농고에서 첫 교편을 잡은 이 교장은 신안안좌중학교, 전라남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장학사, 전남생명과학고 공모제 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장은 부인 지미숙(50)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같은날 마이스터고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 문제윤(61)교장이 부임했다.
문 교장은 "전공과 관련된 전남생명과학고는 교육성과도 많고 실력도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어 전공분야를 발휘해 내실을 굳건히 하겠다"며 "마이스터고는 취업이 주목적이다. 학생들이 더 좋은 공기업·산업체·공무원 등 질 좋은 취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 교장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적성을 찾아가고 역량을 개발하도록 친환경농업경영·축산기업·농자재 3개과 운영을 잘하겠다"며 "학생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지식이 갖춰져야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해 기본생활습관부터 관심을 갖고 지도하려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 교장은 "학교에서 오는 2018년 전국 FFK 전진대회를 개최해 전국 학생들이 역량을 이끌어내 올리도록 기반조성사업 준비도 갖는다"며 "2018년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교육이 NCSS직무능력표준과정으로 바뀌어 한 학과를 진로에 좋은 방향으로 맞춰 학과 개편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1년 해남 산이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문 교장은 해남산이고등학교 등을 거쳤다. 지난 2006년 교감으로 승진이후, 지난 2012년 교장으로 승진했고 진도중, 순천전자고 등을 역임했다. 부인 정신자(60)씨 사이에 2녀.
같은날 마량초등학교에도 신임 배도원(53)교장이 부임했다.
신임 배 교장은 목포출신으로 광주교대를 졸업한후 지난 86년 진도 지산서초등학교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여수지역에서 20여년간 근무한 배 교장은 여수교육청, 장흥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했고 여수웅천 초등학교에서 승진했다.
배 교장은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학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배 교장은 "마량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풍부하고 말과 관련된 DNA를 가지고 있어 승마체험 등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강진 특유의 예술성을 고려해 감성교육도 관심 분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 교장은 "3~6학년이 참여하는 사물놀이 공연은 토요수산시장과 연계해 학생들이 끼를 발휘할 수있도록 교육적 활용을 높이겠다"며 "중국어와 영어를 학생들에게 지도해 미래핵심 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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