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회전교차로 양보의 미덕
[사설2] 회전교차로 양보의 미덕
  • 강진신문
  • 승인 2016.09.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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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강진읍 동성사거리의 교통소통을 위해 현재의 평면교차로를 철거하고 회전교차로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성사거리 교차로는 국도23호선 진·출입로 통행과 마량 놀토수산시장, 가우도 출렁다리 등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에 군에서는 도로교통공단과 강진경찰서의 자문을 받아 회전교차로 설치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공사는 오는 10월중 착공해서 12월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2억8천만원 정도가 들어갈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통과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설계된 교차로를 말한다. 기존 로터리와 달리 통행우선권을 회전차량에게 부여해 로타리에 비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켜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강진읍에는 의료원 교차로 등에 설치돼 있고 면단위에도 병영면소재지 입구 교차로 등 관내 곳곳에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은 회전차로 내에 주행 중인 차량을 방해하면서 진입하면 안되고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려는 차량은 양보선에서 대기하다 회전교차로 내 여유 공간이 생길 때 서행으로 진입해야 한다. 이런 양보하는 방식으로 교통사고를 줄여나가는 것이다.
 
갈수록 회전교차로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통량이 늘어나는 곳을 비롯해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도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능하다. 회전교차로가 안전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양보하는 운전습관이 필수이다. 사고는 양보하면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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