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강진군지회가 제71주년 광복절을 앞둔 지난 10일 강진읍이장단(단장 안종실)에 태극기 240개를 기증했다.

이번 태극기 기증은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줄어들고 나라사랑의 의미가 퇴색돼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국경일을 맞아 각 가정에 태극기 무료 보급을 통해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자유총연맹 강진군지회 김호제 회장은 "이번 태극기 기증을 통해 주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범국가적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라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읍이장단 안종실 단장은 "깊은 뜻이 담긴 태극기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읍민들의 애국심도 한층 더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태극기 기증과 함께 애국정신과 태극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짚고 나라를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만세 삼창을 외치며 태극기 사랑운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