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유통까지 한번에'
'생산에서 유통까지 한번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08.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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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 강진에코팜 개장

전남생명과학고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판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이인휘)는 지난 23일 학교 실습포장과 지역 농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학교기업 '강진에코팜' 판매장 개장식을 갖고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강진중학교 입구에 위치한 장소에 문을 연 학교기업 강진에코팜 개장식에는 학교운영위원회 강승주 운영위원장, 교직원 등이 함께해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전남생명과학고의 강진에코팜 판매장은 예전 학교 생산물 판매장으로 활용되었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확장·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특산품 표고버섯으로 만든 제품, 장류, 목장 유제품과 학교에서 학생들이 실습활동으로 기른 화분 및 제2농장에서 당일 산란한 유정란, 2015년 학교 생산분 미곡, 채소 등이 판매된다.

판매뿐만 아니라 회사에 적응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시제품 창업동아리, 주문식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진에코팜 판매장은 평일 2시부터 3시간동안 운영되며 인터넷쇼핑몰 (http://gangjinecofarm.com)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전남생명과학고 판매장개장은 농산물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유통·판매까지 6차산업을 적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학교기업 강진에코팜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학생들의 실습 등 교과실습활동 중에 생산되는 각종 친환경 농업생산물을 소비자와 연결하여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기업 강진에코팜을 설립·운영하였다.

이인휘 교장은 "전남생명과학고 학교기업 강진에코팜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준비하였고 꿈에 그리던 농업 6차산업 학교마트이다"며 "이곳은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계 마이스터고와 관련된 교육과정운영 등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실습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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