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마 불지피기 청자축제 개막 알려
전통가마 불지피기 청자축제 개막 알려
  • 김철 기자
  • 승인 2016.08.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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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요1호 기원제, 불지피기 행사

제44회 강진청자축제의 성공기원을 위한 전통가마 불지피기 행사로 축제가 시작됐다.
 
기원제는 지난 달 30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하며 고려청자박물관 주관으로 지역 도예작가, 관광객 등이 참여하며 준비한 제물을 올리고 축문을 낭독하는 등 무사고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어 5시 10분에 4만 군민과 20만 향우의 염원을 담은 희망의 불꽃을 전통가마에 붙이는 행사가 열렸다.
 
전통가마 불지피기는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장, 윤부현 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불지피기 행사에 이어 오는 6일에는 강진요 2호에서 전통방식으로 구워낸 청자의 요출과정을 공개하고 요출된 작품의 경매도 실시한다.
 
이번에 요출될 작품은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 이틀 간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전통방식으로 나무장작을 넣어가며 가마의 갑발 속에서 1300도를 넘는 높은 온도를 견디며 구워진 것이다. 작품의 요출은 8월 6일 11시에 강진원 군수를 비롯하여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진관요의 전통가마에서 구워낸 작품임을 인증할 수 있는 목(木)자를 제작과정에 새겨 넣어 명품청자로 차별화된 작품들이다.
 
이날 요출한 작품은 고려청자박물관 경내 데크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공개경매를 실시한다. 경매 시작가는 판매가격의 50% 할인된 가격에서 시작하며, 시작가보다 높게 구매희망 가격을 적어 투찰함에 넣으면 응찰한 가격 중 최고가를 적은 사람이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된 작품에는 별도의 작품보증서를 함께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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