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 강진청자축제로 오세요"
"보고,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 강진청자축제로 오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08.15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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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청자촌 -

어린이복합놀이공간·물놀이장·승용차 경품 즐길거리 가득
일반 관광객 위한 도자기 참여놀이·체험 프로그램 확대

강진은 9~14세기까지 500여 년간 청자를 집단적으로 생산했던 본향이다. 전국 400여기의 가마터 중 188기가 보존되어 있고,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고려청자의 80%를 만들어 냈다. 이에 선열의 숭고한 예술혼을 길이 보존하고 세계적으로 독창성을 인정받는 고려청자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군민들의 염원에 따라 지난 73년부터 금릉문화제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청자문화제, 청자축제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올해 제44회 강진청자축제도 흙, 불 그리고 사람 주제로 대구면 청자촌에서 오는 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44회 강진청자축제는 의식·기획·전시·판매·체험·공연 등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강진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머물다 가는 관광으로 키워가고자 지역 전역과 아우르는 여름형 물놀이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설을 수립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였다.

또 청자판매를 위한 경품이벤트 운영으로 청자조합원,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경영형 축제, 창조적이고 매력적인 축제장 조성과 행사 운영으로 명품축제로 변신했다.
 
이와함께 축제장은 보는 축제가 아닌 직접 참여해 체험하고 즐기고 다시 찾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했다. 축제장 시설을 보강해 쾌적한 명품청자 전시·판매전을 비롯해 오토 캠핑촌, 해가림시설 확대, 관광객 휴게·편의시설, 축제장 꽃 식재 및 포토존 조성, 축제장 안내판 설치 및 동선 표시 등을 강화했다.
 
또한 개막식은 격려사, 축사 등 인사말을 간소화하고 주요 참석자 소개는 영상화면 자막으로 대체해 간소화 시켰다. 개막식에는 청자 주제를 담은 퍼포먼스가 10여분정도 진행돼 지역민 참여 확대 폭을 넓히고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장으로 이끈다. 또한 읍면의 날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해 모든 군민의 축제로 거듭난다.
 
제44회 청자축제에는 프로그램도 대폭 정비해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도록 신규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신규프로그램은 가족단위 관광객의 특별한 놀이·교육공간으로 손색없는 어린이복합놀이공간, 전국 대학생 물레성형 경진대회 및 출품작 전시 물레성형 경진대회 작품전시, 강진 사당리에서 출토 된 고려청자 특별전, 행운을 찾아라 이벤트, 관광객과 함께하는 청자운반행렬 등에 함께하는 청자야 반갑다, 열기구 탑승 체험 등이다. 어른관광객을 위한 명품청자 이벤트존도 기획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관광객의 체류와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어 강진청자축제장에 없는 물놀이시설이 보강됐다. 이에 개장한 칠량면 초당림 물놀이장, 강진읍 보은산V랜드, 도암면 석문계곡 3곳 물놀이시설과 연계해 강진으로 놀러 올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여기에 지역의 유적지와 문화지를 들려 보도록 4시간코스 문화관광지 버스투어가 준비되었다.
 
올해도 축제기간에 관광객들을 위한 통 큰 경품을 내건 청자판매 경품이벤트가 신설돼 관심이 주목된다. 청자축제 기간중 명품청자 판매관에서 청자조합을 통해 청자를 구입하는 관광객에게 10만원당 응모권 1매를 지급하고 이름, 연락처를 게재해 경품함에 넣으면 된다. 경품이벤트는 1등에게는 1천만원상당의 모닝 승용차 한 대가 행운으로 돌아간다.

또 2등에게는 부부·가족·연인 등이 함께 여행을 다녀 올 수 있는 6백만원상당의 해외여행권 2매가 주어진다. 추첨은 폐막식이 열리는 7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당첨자가 현장에 없어도 우편으로 발송된다.
 
축제에는 행사장 순회버스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해 관광객들의 편리를 더한다. 강진군청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운행을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또한 청자축제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오후 10시까지 순회버스를 운행해 축제의 편리성을 더했다.
 
올해 축제장을 오고가는 21㎞도로는 구간구간 메리골드, 서양해바라기 등 수종의 여름꽃으로 단장해 보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착하면 축제장 서문방면 입구는 연학습장이자 포토존이 설치돼 20여종의 박이 주렁주렁 열린 넝쿨터널이 반긴다.

또 서문·동문·남문 입구에는 대형 메밀밭, 해바라기 꽃밭이 포토존으로 조성돼 추억을 담아가도록 조성해 두었다. 여기에 축제장은 1500여개의 사피니아 화분으로 배치해 무더운 여름더위를 시원하게 만든다.
 
축제 관계자는 "강진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축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알뜰축제에 맞췄다"며 "축제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강진문화유적투어로 강진여행 편하게 하세요"
청자축제 9일간 매일 오후 1시 강진대표 유적지 버스관광
 
청자축제기간 자동차로 다니지 말고 무료로 운영되는 '강진문화유적투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강진의 문화유적과 대표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 볼 수 있다.
 
축제장 남문입구에서 매일 오후 1시에 출발하는 강진문화유적투어는 가우도 함께해(海 )길 등 지역주요 유적지 4시간 코스가 준비됐다. 일일 40명 선착순 모집해 운영되는 강진문화유적투어는 축제장 남문안내소에서 접수 하거나, 인터넷 강진청자축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관광해설사의 설명아래 해안경관이 우수한 가우도에서 바다 위로 개설된 가우도다리를 건너보면서 강진만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다산선생의 삶과 정신이 깃든 다산기념관을 둘러보고 도착한 영랑생가에서는 강진의 자랑인 민족·서정시인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발자취를 담는다.
 
20세기 시문학의 산실인 시문학파기념관에서는 한국의 서정시를 이끈 시문학파시인들의 문학정신을 엿보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때 주막집 주인의 배려로 4년동안 기거하며 경세유표 등을 집필하고 제자들을 교육하던 사의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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