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청자축제 준비 끝냈다
안전한 청자축제 준비 끝냈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08.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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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200여명 배치... 질서유지·안전 책임
어린이 안전망 더욱 촘촘... 폭염예방 대책도 강화

성공적인 청자축제를 위해 군과 경찰서 등 관내 기관들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군청직원과 경찰관, 사회단체회원 등 하루 평균 250여명의 인력들이 배치돼 내부 질서유지 및 안전 등을 책임질 전망이다.

강진군은 행사장 시설에 따른 편의제공 및 안전에 무게를 두고 각종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청자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난 만큼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복합놀이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 및 안전요원을 배치·운영하며 어린이 수영장과 물놀이 체험장에 대해서도 시설을 보완하고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투입해 관리한다. 또한 미아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단체와 연계한 미아방지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실종 아동 신고 접수 시 출입구에 종사자를 배치하여 출입자 감시 등 즉각 조치에 나선다. 

특히 강진경찰은 지난 27일 청자촌에서 강진군청 관계자들과 코드아담 훈련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코드아담'이란  자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초기에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신속하게 아동을 찾는 시스템이다.

위생 및 응급환자 의료대책도 대폭 강화됐다. 군 보건소는 행사 기간 동안 식중독 및 이질 등 전염성 질병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며 행사장 내 구급차를 상시 대기하여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이동진료반을 가동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소방서와 강진군의용소방대는 소방차와 119구급차를 항시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또는 환자를 위한 편의제공 서비스도 계속된다. 군은 서문 및 남문 입구에 휠체어 10대를 비치해 제공하며 유모차 50대를 준비해 유아들을 위한 장비대여서비스도 마련한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축제장 인근 6개소에 총 5천69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곳곳에 관리요원을 배치해 신속한 행사안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강진경찰서는 행사기간 동안 총 3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입구에는 교통본부를 설치, 운영하여 교통상황전파 및 차량통제 역할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대구계치 삼거리와 미산 삼거리 방면은 통행이 제한되며 행사장 인근 주요 교차로 및 교통체증 지역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교통이 통제되거나 제한된다.

행사장 내에서는 경비본부가 운영돼 주최 측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특히 사복경찰관들은 관람객을 상대로 하는 폭력행위, 야바위, 소매치기 등 각종 형사사범 단속에 주력하게 된다. 행사기간동안 지역 관할 파출소직원들은 빈집털이 등 절도예방을 위해 방범활동 강화에 나선다.

이밖에도 해병전우회, 해양구조대, 강진군방범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내 여러 사회단체회원들이 주최 측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며 제44회 강진청자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컨트롤타워격인 안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행사별 안전관리 상황을 유지하고 각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의 안전을 확보해 보다 더 즐겁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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