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긴급 신고전화 통합운영이 시행됨에 따라 해양재난 대응의 효율적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상황업무 관계자 회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122를 통해 접수되던 해양재난신고가 119로 접수되면서 효율적 상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2일 기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신고는 1만8천6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천 710건(33.7%)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4일 목포여수완도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과 해경 간 효율적 상황 전환 및 운영 방안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효율적 상황 전환으로 긴급신고전화 통합에 따른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신고 접수 단계에서부터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인 21개의 신고전화는 3개 번호로 통합돼 전남과 광주, 제주 3개 시도에서 시범운영된다. 이에 따라 재난은 119, 범죄는 112, 민원은 110번으로만 전화하면 편리하게 긴급신고 또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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