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산 진달래 군락·칠량 패류서식장 "국비를 확보해라"
주작산 진달래 군락·칠량 패류서식장 "국비를 확보해라"
  • 김철 기자
  • 승인 2016.07.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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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해양수산부 방문 현안사업비 지원 건의

열악한 군 살림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 강진원 군수가 매주 중앙부처 방문은 일상이 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20일 대전광역시 산림청을 방문해 행정고시 31회 동기인 류광수 기획조정관과의 면담, 오찬을 잇따라 갖고 주작산 진달래 군락 특화림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강 군수는 면담에서 천혜의 자연암릉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주작산은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가보고 싶은 전국 100대 명산에 선정된 곳이라고 설명한 뒤,  백련사, 다산초당, 가우도 둘레길, 석문공원 사랑+ 구름다리 등 인근 관광자원 또한 풍부해 등산 탐방객 및 관광객이 많아 '진달래 자생군락지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50ha 규모의 진달래 특화림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2년간 연차사업으로 국비 1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강 군수는 이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를 찾았다. 오운열 어촌양식정책관을 만나 강진군 칠량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밝혔다. 수산자원플랫폼 구축사업은 바지락과 고막 등 패류 바다목장화 사업이다.

강 군수는 장흥댐 건설과 어장의 노후화에 따라 서식환경이 바뀌어 바지락과 고막 등 강진만 연안의 패류생산이 급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군수는 바다 서식환경의 회복을 위해 모래 살포, 종묘 방류가 필요하며 패류 산란 및 서식장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거점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 군수가 건의한 패류 서식장 규모는 150ha이며 국비 요구액은 10억원이다.

강 군수는 군 현안사업 예산반영과 조기지원 등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치밀한 논리와 기초지자체의 현실에 근거한 필요성을 적극 설명, 실제 국비 지원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행정고시 31회 동기 등 선후배 고시 인맥을 적극 활용하며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에 필요한 현안사업은 국비로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면서 "정부 부처내 고시 동기, 선후배들의 인맥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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