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도 모으고 불우이웃도 도웁시다"
"고철도 모으고 불우이웃도 도웁시다"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03.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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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별 폐자원모으기 경진대회...수익금 이웃돕기 활용

   최근 철근부족 현상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서도 고철등 폐자원 모으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철등 폐자원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각 읍·면별로  이장단회의를 통해 고철등 폐자원 모으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각 가정에 방치된 고철과 폐농기계류 수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각 마을회관에 모인 고철등을 수거하기 위해 2.5t 수거차량과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읍·면별 고철등 폐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를 열 방침이다.

새마을운동 강진군지회도 지난 10일부터 고철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강진군지회는 다음날 20일까지 고철 100t를 수집하기로 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각 읍·면별로 고철 10t을 목표치로 정하고 마을 주변과 농경지 등에 버려진 고철을 모으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모인 고철은 고물상을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봄맞이 국토 대청소 계획과 연계해 고철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고철가격 상승으로 수거에 어려움이 많다”며 “판매금액은 주민들에게 환원해 마을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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