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방제 약제 전농가 지원 첫 시행
벼 병해충 방제 약제 전농가 지원 첫 시행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06.2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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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군비 4억원 확보...ha당 4만1천원 지원

강진군은 벼농사에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병해충을 발생 전 또는 발생 후에 신속하게 방제할 수 있도록 방제약제를 지원하는 '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시범사업' 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28일 관내 농약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지난 3월 병해충방제협의회를 갖고 지원방법 및 시기를 결정했다. 관외 벼 재배면적을 제외한 벼 재배 전농가인 5천254명, 9천528ha에 대해 국비와 군비 4억원을 투입해 오는 28일부터 관내 농약판매업체에서 방제약제를 구입할 수 있는 약제 구입권을 읍면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배부한다.
 
이 구입권은 농가별 농지면적에 따라 차등지원이 되며, 대상 병해충은 벼 흰잎마름병, 멸구류, 도열병류로 농가들은 반드시 벼 병해충 방제 1차 적기인 7월말 이전까지 관내업체에서 구입권을 통해 약제를 구입(추가금액 자부담)하여 방제를 해야만 한다.
 
이번 사업은 전체 벼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첫 지원 시범사업으로 전남 시군중 벼농사 분야로는 국비를 최대 확보하여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요 병해충 발생 예방 및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간접 보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약제 구입권 취급업체 또한 강진군에 사업장을 둔 지역 업체로써 세무서에 등록된 농약판매업체로 한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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