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오토바이 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내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주민 8명이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진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모두 10건으로 최근 농번기를 맞아 오토바이 운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고 유형으로는 오토바이와 차량 접촉사고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독사고가 3건을 나타냈다. 사고원인은 안전운전부주의가 대다수를 보였으며 부상자 연령으로는 70대가 전체비율의 70%이상을 차지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영농시기를 맞아 오토바이와 농기계로 인한 사고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 등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오토바이 운행 시에는 안전헬멧을 반드시 착용하고 차량 사이나 비좁은 틈을 이용하는 곡예운전을 삼가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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