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진지역대는 마량해양경찰서, 수협, 마량면사무소 등 관·경 협동으로 마량미항에서 대대적인 바다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마량미항 연안 수중정화 작업에는 선박 3척과 크레인 1대 등을 동원하여 육상과 바다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수중 정화활동에는 강진지역대 회원 20명이 4시간여동안 바다속으로 들어가 버려져 있는 각종 폐어구와 폐그물, 폐타이어 등을 비롯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가사리를 수거했다. 이번에 강진지역대와 민·관이 펼친 수중정화작업으로 3t정도가 수거 되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지난 81년 발대식을 갖고 매년 물의 날, 바다의 날에 마량 바다 정화작업을 해오고 있다. 여기에 매분기별 수중정화활동을 비롯하여 각종 해난 사고시 인명구조, 지역 축제 교통봉사, 마량놀토수산시장 관광객 사고예방 활동 등에 앞장서 온다.
신선배 강진지역대장은 "해상의 관문인 미항 마량을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원 모두가 수중정화에 하나가 되었다"며 "깨끗한 마량항, 마량면이 청정해역이 될 수 있도록 정화활동에 꾸준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