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중앙로에 닭강정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많은 치킨전문점 사이에 문을 연 유미네닭강정은 저렴하고 푸짐한 양과 독특한 소스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닭강정은 양념치킨과 비교된다. 양념치킨은 튀긴닭에 양념을 발라서 판매하는 것이고 닭강정은 튀긴닭에 소스를 입혀 다시한번 조리를 하는 것이다. 불로 한차례 조리를 하면서 양념의 깊은 맛이 배어들게 하는 것이 닭강정의 특징이다. 특히 조리과정을 거쳐 하루정도 놔두고 먹어도 굳어지지 않아 단체주문에 유리하다는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유미네닭강정은 김원형, 정옥화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용인에서 닭강정집을 운영하고 강진으로 귀촌한 경우이다. 지금의 유미네닭강정 브랜드도 김씨 부부가 만든 프렌차이즈 브랜드이다. 이전 돈가스 가게를 운영했던 김씨부부는 닭강정에 승부를 걸기위해 1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현재의 유미네닭강정 소스와 상품을 개발해냈다.
김씨부부가 내오는 닭강정은 일반 치킨과 닭강정에 비교해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닭에 입히는 파우더를 통해 닭강정의 맛을 좌우한다는 김씨부부는 자체 개발한 파우더의 양으로 맛을 내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에 단 하나뿐이라는 독특한 특제 소스를 발라서 유미네닭강정을 완성한다.
중앙로에 위치한 매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온다. 컵강정이라 불리는 컵에 들어간 강정을 먹기위해 가게를 찾는다. 푸짐하게 컵을 채운 컵강정은 3천원에 판매된다.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고 입소문을 통해 학생 가족들이 일반 상품을 구입하는 형태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오감통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으면 유미닭강정을 찾을수 있도록 관광상품이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