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바다환경 가꿉시다"
"모두 함께 바다환경 가꿉시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05.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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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여성이장협의회, 대구면 바닷가 대청소

강진군여성이장협의회가 지난 17일 지역 바다 환경살리기 캠페인 봉사를 전개했다.

이날 강진군여성이장협의회 11개읍·면 여성이장 20명은 환경정화에 필요한 집게 등을 챙겨 들고 대구면으로 모였다. 이번 바다 환경살리기 캠페인 봉사는 해안도로를 산책로로 이용하고 강진만에서 갯벌 체험을 갖는 내방객과 어업인에게 깨끗한 환경을 주고자 추진되었다.

바다 환경살리기 캠페인 봉사에 여성이장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남호마을과 백사마을 방면 해안도로 일대를 대청소에 나섰다. 바닷물이 빠져 나간 시간대에 맞추어 여성이장들은 바다로 내려가 2㎞를 걸으면서 폐어망, 스치로폼, 술병,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해안도로가에서는 무단으로 버려진 농약병, 폐어구, 각종 비닐 등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환경을 깨끗이 정비했다.

지난 2014년 결성된 강진군여성이장협의회는 각 마을 주민의 편의를 돕고 강진청자축제홍보 및 자원봉사, 읍·면 호수공원 및 하천·해안가 환경정비 등 봉사자가 되고 있다.

윤이자 강진군여성이장협의회장은 "버리는 사람 청소하는 사람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 깨끗한 환경은 서로가 가꿔야 하는 것이다"며 "사고방식이 바뀌어 바다에 터전을 둔 어민과 주민들이 내 집처럼 생각하고 깨끗이 가꿔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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