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를 올해 6월부터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방제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및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양환경지킴이와 자원봉사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자원봉사 관리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상시 온·오프라인 방제교육 및 훈련 참여를 하게 되며 기름오염 사고 발생 시에는 방제작업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난 2007년도 태안 기름유출 사건 때 137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을 방문하여 방제작업을 하였으나 체계적인 관리·운영 및 사전준비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대규모 재난 시 자원봉사활동 체계화를 위해 강진과 완도, 장흥, 해남 등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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