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의식 잃고 추돌... 50대 운전자 숨져
운전 중 의식 잃고 추돌... 50대 운전자 숨져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04.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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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운전자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2차 추돌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운전자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30분께 성전면 월평리 월산교차로에서 A모씨(58·광주시)씨가 몰던 오피러스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해남에서 광주방면으로 가기 위해 국도 2호선(성전방향)도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지 못하고 2개 차선을 그대로 가로지른 뒤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다행히 2차 추돌사고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휴일 대낮에 국도 한가운데서 발생한 아찔한 사고 모습에 상당 수 운전자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과속이나 운전미숙 등은 없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가 운전 중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한편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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