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잦은 표류... 해경, '장비점검 철저' 당부
낚시어선 잦은 표류... 해경, '장비점검 철저' 당부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03.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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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관고장 등을 이유로 어선 구조 및 예인 조치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경이 철저한 장비점검을 당부하고 나섰다. 
 
완도해경은 지난 2일 낮 12시 40분께 완도군 청산도 남동방 해상에서 20명을 태운 채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9.7톤급 낚시어선을 예인 조치하고 승선인원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완도 고금면 덕동대교 앞 해상에서 승선원 5명을 태우고 표류 중이던 1.2톤급 낚시어선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마량항으로 예인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상기상상황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출항 전 사전점검을 반드시 철저하게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오는 10월까지 단속반을 편성하고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대상은 과승·과적 및 음주운항, 안전설비위반, 선박불법개조 등과 함께 항만·어항시설의 부실공사, 해양종사자 마약투약 등 신규 범죄유형까지 폭넓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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