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역행복생활권 앞장선다
강진군, 지역행복생활권 앞장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02.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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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나무 행복디자인사업 선정...국도비지원 탄력

강진군(군수 강진원), 영암군(군수 전동평), 장흥군(군수 김성)이 공동으로 제출한 '상생나무 행복디자인 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4일 지역발전위원회의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남 중남부 지역행복생활권인 강진·영암·장흥이 제출한'상생나무 행복디자인 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24억여원의 사업비 중 80%에 해당하는 국도비 18억9천6백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3개군 군수의 제안으로 구성된'상생협력 정책협의회'사업 중 그동안 순수 군비로만 시행해 오던 사업이 국도비 지원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세부사업으로는 상생협력정책협의회의 8개 사업 중 가장 군비 투자가 많은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공동개발 사업에 12억원이 투자된다. 시티투어를 위한 버스 임차료와 관광홍보물 공동제작, 안내판 설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사업 등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이미 편성된 군비를 절감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3개군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웰빙농산물 유통망 구축사업도 힘을 얻는다. 3개군 소재지의 장날을 합쳐만든 254농부장터(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에도 6억원을 투자하게 돼 보다 원활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2015년 전국 학교클럽 리그 왕중왕전을 공동 개최한 3개군은 스포츠마케팅 분야에도 6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국도비 지원을 받은 사례가 드물어 이번 선도사업 선정은 의미가 깊다.

총 사업비 24억원 중 국도비 18억9천6백만원은 1개군에 6억3천2백만원씩 3년동안 공동 분배되며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강진군, 관광객 유치 분야는 장흥군, 농산물 유통망 분야는 영암군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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