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 남해안 철도시대의 개막
[사설 1] 남해안 철도시대의 개막
  • 강진신문
  • 승인 2015.1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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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철도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 해남공설운동장에서 보성~목포 전체 구간(82.5km)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낙연 도지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 박철환 해남군수, 박수철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남해안 철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은 총 7개 공구 가운데 턴키공사 구간 2개 공구공사를 2003년부터 추진하다 정부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산 지원을 끊어 지난 2007년 이후 중단됐다.
 
전라남도는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을 요청한 결과 올해 본예산에 52억 원을 확보해 턴키구간 공사를 8년 만에 재착수하고 추경예산에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체 사업비 1조 4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철도 개통은 강진에 또하나의 관광 인프라를 선물하게 된다. 먼저 수도권 관광객의 유입이 수월해진다. KTX로 나주역에서 내려 강진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한번에 강진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경상도로 이어지는 관광노선이 열리면서 경상도 관광객의 유입도 쉬워진다고 볼 수 있다. 당장 2020년이 다가오기를 바란다. 하루빨리 남해안 철도를 통해 관광객으로 발디딜틈 없이 넘쳐나는 강진을 보고싶다. 잘 짜여진 관광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도 당연히 준비하고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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