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 교통안전 불감증 심각하다
[사설 2] 교통안전 불감증 심각하다
  • 강진신문
  • 승인 2015.1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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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가 지자체별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강진군은 범죄와 안전사고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았고 화재와 자살, 자연재해에서는 3등급을 받아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교통과 감염병 분야에서는 하위수준인 4등급을 받아 교통사고와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감염병의 경우 농촌지역으로 노인층이 많고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적지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이해할수 있지만 교통은 다르게 봐야한다. 교통분야는 강진의 교통문화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고 주민들의 교통질서 등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영호 전남교통연수원 전임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강진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38건 으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7번째로 발생수치가 높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전국 151개 군 단위 가운데서는 21번째로 많은 지역에 속했고 전남지역에서는 6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것이다.

부상자는 405명으로 전국 군단위에서 9번째에 속했고 전남지역에서는 5번째로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하위수준에 해당한다.
 
그 이유는 철저하게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이다. 동네는 괜찮겠지, 지역이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신호위반, 주정차 위반 행동이 적지않다. 그냥 차를 세워둔 곳이 주차장이 되는 것이다. 강진읍내 일방통행 도로는 강진지리를 잘모르는 관광객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상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버려야한다. 강진교통지수 상승은 주민들의 철저한 교통질서 의식만이 바로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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