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더덕재배농업을 지역에서 처음 실시하여 지역농가 소득창출 및 농업 선진분야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자로 선정됐다.
서기산 자락에 위치한 강진읍 월남마을에서 현재 도라지 등 농사를 짓고 있는 이 씨는 지난 2002년 콩을 심던 2,310㎡에 더덕을 심어 시험재배에 나섰다. 더덕재배는 고지대의 지역적 한계에 부딪쳤지만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숫한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기술을 터득해 나갔다.
또한 월남마을을 더덕 특화단지로 만들고자 다음해에도 인근 8,250㎡의 밭에도 더덕을 심었고 친환경인증을 신청하여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더덕을 생산해 냈다. 이와함께 이 씨는 더덕 및 도라지 등 특용작물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단지로 10여년동안 재배하면서 재배방법을 주변 농가에 파급하여 소득향상에도 기여하였다.
또한 바쁜 농촌일속에서 공부를 시작하기가 힘들었지만 지난 2003년 호남신학대에 입학해 4년간의 대학생활을 열심히 해냈다. 졸업 후에는 농업분야의 배움을 지역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전남대 산업대학원 농업경제학과를 택해 전공했다. 이 씨는 주경야독으로 공부하면서 끊임없이 농업 발전을 위한 노력과 열정을 다하여 지역농가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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