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요"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8.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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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산 브이(V)-랜드 폐장, 2만여명 이용

보은산 브이(V)-랜드 물놀이장이 지난 23일까지 2만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면서 강진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해수욕장이나 시내권과 관광지에서 가까운 물놀이장이 없는 강진군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은산 브이(V)-랜드 물놀이장을 야심차게 조성해 작년도 임시개장에 이어 올해 7월 정식으로 개장했다.

물놀이장이 들어서기 1년전만 해도 습지 잡초와 잡목, 가시 넝쿨 등이 우거져 황폐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보은산 브이(V)-랜드 물놀이장 임시개장에 7천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것을 발판삼아 오직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과 주변정비에 나선 결과 꼭 가보고 싶은 명소로 거듭났다. 올해는 예상 밖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통닭집을 비롯한 인근 상가의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상당했다.

담당부서인 해양산림과에서는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 남녀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거주지를 묻는 질문에서 현거주지가 군 관내인 경우는 25%로 75%가 광주, 목포 등에서 온 관광객이 차지했다. 가족과 함께 왔다고 답한 사람이 66%로 가족과 즐기는 가족형 물놀이장임이 입증되기도 했다. 불편한 점으로는 예상 밖의 많은 인파로 주차공간 부족이 35%를 차지했다.

군에서는 보은산 브이(V)-랜드 공원사업이 본격화 되는 내년부터는 고성제 제방 아래를 주차장으로 활용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편안한 휴게시설, 깨끗한 물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이 많아지자 유료화 해야한다는 군민여론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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