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한 일에 이제 우리가 직접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작은 나눔으로 통일이라는 큰 뜻을 이루는 일에 우리 함께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복 명예회장은 강진에서 출생해 지난 1975년 마흔이 넘은 나이에 열사의 나라로 널리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서울)영동농장을 창업하여 무, 배추 등 16종에 달하는 한국산 야채류 재배와 밀 생산에 성공, 엄청난 외화를 벌어 들였다. 외화로 강진에 황무지와 뻘밭(간척)을 100만여 평의 농경지로 조성했고 연간 200톤 규모의 질 좋은 유기농 쌀을 생산하는 농부이다.
현재는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 및 (재)용복장학회를 설립하고 농민과 학생을 위해 베푸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에 자비를 들여 강진영동농장에 30미터 대형태극기를 설치해 애국의 신념을 드높일 성스로운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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