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윤씨 강진종친회, 뿌리 교육 실시
해남윤씨 강진종친회, 뿌리 교육 실시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5.08.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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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예절교육, 가문의 긍지 고취

해남윤씨 강진종친회(회장 윤도현)가 최근 지역내 문중에서는 유례가 드문 뿌리교육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뿌리교육은 문중의 어른들이 최근 후손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한 교육과 별도의 인성교육이 부족하다고 인식한 가운데, 가문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올바른 가정예절교육을 통해 모범적인 사회구성원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 교육이 주목 받는 것은 문중 어른들이 십시일반 연수비를 모아 초중고교생인 후손들이 연수비 부담을 갖지 않고 뿌리의 유래와 예절교육을 통해 가풍을 익혀가는 시간을 갖도록 만든 것이다.

도암면 소재 해남윤씨 영모당에서 약 40명을 대상으로 뿌리를 찾아 지금의 내가 존재하게 된 것을 알게 하고 예절교육을 통한 인성 함양, 종친간 얼굴 익히기를 통한 화합을 목표로 하고 시조의 생애와 가문의 위인 알기, 족보찾기와 예절교육, 유적지 순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해남윤씨 강진종친회장인 윤도현 도의원은 "디지털시대가 되면서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조상의 얼과 뿌리를 찾는 일이 소홀해진 것이 현 세태"라며 "우리 가문이 이 연수를 통해 조상의 빛난 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충(忠)과 효(孝)라는 것을 후손들에게 알게 하고 희박해진 공동체 의식을 되찾아 주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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