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중, 바자회 장터로 이웃사랑 실천
청람중, 바자회 장터로 이웃사랑 실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8.3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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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 식재료·생필품 전해

군동면 석교로에 소재한 청람중학교교직원, 청람중학부모회, 청람중학생회가 군동면 어려운 이웃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청람중학교·청람중학부모회는 홀로 생활하며 생활이 어려운 군동면 독거노인 2가정을 방문해 한가정당 4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재료를 전달했다. 방문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도 묻고 더운 여름 날씨에 주의해야 할 건강도 당부했다.

이날 독거노인 2가정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물어 청람중학교·청람중학부모회·청람중학생회가 바자회를 갖고 얻어진 수익금 80여만원으로 준비돼 의미를 더했다. 

1학기를 마친 지난 7월 중순 청람중학교·청람중학부모회·청람중학생회는 군동면 독거노인들을 위해 교내에서 이웃돕기 바자회 청람가족 장터를 열었다. 바자회 장터에 학부모들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쓰지 않는 물품, 작은 옷 등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학생들과 학교에서는 직접 만든 공예품, 뜨개질작품 등을 내놓아 이웃돕기 기금마련에 나섰다.

한편 청람중은 군동면 12개마을과 결연을 맺고 매월 학생들이 결연마을을 찾아가 바쁜 농촌일손도 돕고 안마, 빨래, 청소, 말벗이 되어주며 지역과 어르신을 섬겨온다.

임원택 교장은 "학교구성원이 같이 군동 고령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사랑을 나누는 위문활동을 확대해 나가면서 지역사회 학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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