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역사 배우고 체험하는 특별한 축제였다"
"청자역사 배우고 체험하는 특별한 축제였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8.1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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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차촌 만난사람] 광주에서 온 김남엽·박은지·김경록 친구들

한국민화뮤지엄 관광·체험을 마치고 물놀이 시설로 이동하던 광주광역시 금호동에서 온 김남엽(33), 박은지(32)부부와 친구 김경록(33)씨.
 
김 씨는 "광주에서 시내버스 광고와 현수막을 보고 강진청자축제 개최를 알게 돼 친구와 함께 휴가를 강진으로  오게 됐다"며 "강진생활체육회 볼링으로 알게 된 지인을 통해 1박을 한 강진베이스볼파크 시설에서 접한 아침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너무나 좋은 강진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강진의 청자축제를 오기 전 행사장 규모를 작게 생각했는데 상상외로 넓고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가 가득해 모든 면에서 만족했다"며 "처음 온 청자축제장 입구에서 마주한 대형 청자조형물은 도자기축제의 설레임을 주었다"고 둘러 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씨는 "각 시설 부스에는 청자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들이 가득해 아이를 동반한 부모와 가족들이 함께하기에 좋았다"며 "생애 처음으로 도자기를 빚으면서 흙의 질감도 알고 나만의 청자도 만든 체험은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씨는 "청자축제를 통해서 청자가 만들어진 고려시대 역사도 알게 돼 강진으로 휴가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갖게했다"며 "밤 시간에도 빛축제와 공연 등 즐길거리가 많아 다음 휴가에는 시간을 잘 배정해서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에 김 씨는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그늘시설이 부족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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