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실시
군,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실시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5.07.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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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전 접종해야 효과적... 논, 밭 종사자 우선접종

군은 가을철 농촌지역의 신증후군출혈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 접종을 두 달여 동안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우선 접종대상자는 군인, 농부 등 직업적으로 야외작업 및 활동이 많은 자로 강진군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1~2차 접종 후 1년 뒤에 3차 접종을 하며 평생에 걸쳐 3회 접종이 완료되면 재접종은 필요 없다. 지난해 1~2차 접종을 했던 주민들은 올해 반드시 3차 접종을 완료해야 효과가 있다.

최경희 강진군보건소장은 "가을철 이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쥐가 많이 서식하는 야외에서 눕거나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은 주로 늦가을에 유행하는 풍토 발열질환으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초기에는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다가 고열과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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