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느끼자"
"민생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느끼자"
  • 김철 기자
  • 승인 2015.07.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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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직자, 소관업무 현장서 일과 시작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군에서는 기념행사를 하지 않고 전 공무원이 민생현장에서 새 출발을 다짐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일 공무원들은 소관업무와 연계된 70여개 현장 속에서 일과를 준비했다. 주요 방문지는 민원발생지, 마을입구 풀베기, 꽃길 정비, 중증장애인 가정청소, 여름철 안전시설 점검 등으로 군민과의 소통, 군민행복을 위한 감성 행정을 펼치기 위한 곳이 선정됐다.

농어촌버스를 타고 민생현장을 찾아 나선 강진원 군수는 강진읍을 시작으로 6개 자연마을을 경유하는 버스에 승차해 주민들과 함께 했다. 승차인원도 많지 않고 차에 오르기도 힘든 나이 드신 분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걸 보면서 농촌마을의 고령화 심각성과 농업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수철 부군수는 여성이장협의회원 20명(회장 이옥희)과 함께 밑반찬 만들기에 나서 조손가정 등 20여 가구에 배달하고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성전면 신풍마을에서는 군청 민원봉사과 20여명의 직원들이 나섰다. 하정임 과장과 함께 민원봉사과 민원팀과 건축팀 직원들이 노후된 빈집을 철거하는 현장에 참가했다. 이곳은 해남윤씨제각앞에 위치한 낡은 흙집으로 10여년전부터 방치된 상태였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빈집철거를 군에 요청했고 이날 직원들이 함께 나서서 철거에 나섰다.

먼저 대형 포크레인이 철거작업을 하고나면 직원들이 나무를 분리하고 석면이 들어간 시멘트지붕등은 별도의 포대에 담아 처리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주민들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빠르게 이뤄져 고맙다"며 "직접 공무원들이 나와서 작업까지 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져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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