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시장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시장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5.24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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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밭두렁상단, 매주 토요일 토요문화야시장 운영

세상이 정해놓은 가격표 대신 필요가 물건의 값어치를 결정하는 물물교환의 장인 토요문화야시장이 지난 16일 강진읍 오감누리타운 옆 떡 전문매장 떡떡쿵덕쿵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논두렁밭두렁상단이 연 토요문화야시장은 제철먹거리 '녹차'를 주제로 쌀 한 되도 필요한 것으로 교환하는 자유로운 장이 이뤄졌다.

이번 토요문화야시장에는 논두렁밭두렁상단의 12명의 농부들이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농산물로 만든 간식, 말린 무말랭이를 이용한 반찬거리를 내놓아 판매·물물교환을 가졌다. 장에는 SNS 물물교환그룹회원, 주민들이 참여해 농부가 생산한 쌀로 떡을 만드는 체험속에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도 배웠다.

이번 토요문화야시장에는 함께한 이들이 화분에 밀 씨앗을 파종하여 집으로 가져가 기르는 밀싹기르기 체험도 진행됐다.
 
강진의 신보부상을 꿈꾸는 논두렁밭두렁상단은 매주 토요일 주제를 가지고 떡떡쿵덕쿵 앞마당에서 지역민이 재배하고 생산한 농산물 판매 및 물물교환, 체험 장을 연다. 또한 SNS 논두렁밭두렁 지구별 순환터를 운영하여 토요문화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과 제품 등도 올려 도시살림과 농촌 농산물과 바꾸고 판매하는 장도 갖고 있다.
 
김은규 운영자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시장을 통해 지역에 열악한 유통조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꿈꾼다"며 "토요문화야시장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농산물뿐만 아니라 미용실 파마이용권, 농기구 등 어떤 것이든 교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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